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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가수 현아가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28일 현아는 자신의 계정에 "다이어트가 답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현아는 거의 민낯에 가까운 연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데뷔 초를 떠올리게 하는 청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하지만 팬들은 오히려 그의 과도한 다이어트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언니 살 그만 빼요", "지금도 충분히 예뻐요", "1g도 빠지지 마요" 등 걱정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반응은 과거 현아가 다이어트로 인해 건강 악화를 겪었던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출연해 "당시 체중이 40kg이었다. 김밥 한 알로 버티는 날도 있었고, 그로 인해 26살부터 건강이 악화됐다"며 "컨디션이 나쁘니 무대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더라. '이게 내가 원하는 행복인가'라는 고민이 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도 "몸매로 주목받다 보니 강박이 생겼다. 한 달에 12번이나 쓰러졌고, 살을 찌우니 증상이 줄었다"며 8kg 증량 사실을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했으며, 최근 새 싱글 '못'으로 컴백했다. 컴백을 앞두고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한 그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예쁜 춤을 추려면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루 1시간 운동, 6시간 걷기를 실천 중이고, 요즘은 거의 안 먹고 운동하다 보니 속이 울렁거릴 정도"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