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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룰라 출신 이상민이 혼인신고 2개월만에 아빠가 되는 기로에 섰다. 벌써 아내가 시험관 검사를 끝내고 그 결과만 남은 것.
이어 이상민은 "나랑 혼인신고한지 두달 다되가는데 나한테 실망한거 있어?"라고 물었고 아내는 "아니, 다정해서 좋아"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아내를 위해 준비한 꽃다발을 선물하며 "? 향기 맡아"라고 말하는 스윗한 남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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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너한테 정말 고마운게 니가 먼저 혼인 신고하고 아이를 먼저 가져보자고 이야기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이날은 두 사람이 시험관 여부 결과 들으러 가는 날"이라며 "이미 시험관 검사를 했고 이날 결과를 듣는 것"이라고 아빠가 되는 결과가 바로 나올 것임을 예고했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긴장한 두 사람 앞에서 "오늘 결과가 나온다. 1차 피검사 결과 날"이라고 설명하자 이상민은 "아프지 않게 뽑아주세요"라고 아내를 걱정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아내의 모습은 강수지를 연상케 하는 여리여리한 몸매의 소유자로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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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빠른 결혼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서로 확신이 있었기에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와 10살 차이가 나긴 하지만, 아내가 나이가 아주 어린 편은 아니다. 우리 둘 다 아이를 원하고 있다"며 "물론 자연임신도 가능하겠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병원도 함께 다니자는 의미에서 혼인신고를 서두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10월쯤 신혼여행을 갈까 생각 중이다"라며 "종민이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돌아오자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결혼식을 생략한 대신 신혼여행을 계획 중이라는 그는 "장모님과 신부 친구들, 처가 식구들과 함께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