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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한국 레슬링을 넘어 세계를 제패했던 '레슬링 전설' 심권호가 제자와 함께 지내는 근황이 공개됐다.
윤희성은 심권호의 근황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인터넷에 이런저런 말 같지도 않은 소문들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며 "제 스승님 심권호 저 윤희성의 지원만으로도 나라에서 챙겨주는 그 이상의 몇 배 몇 십 배는 합니다.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고 힘들 수 없고 잘 지내고 계세요"라고 설명했다.
또 살이 빠지고 주름이 늘어난 심권호의 얼굴을 두고 그는 "얼굴 안색이 안 좋은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과거 정말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던 그 영광의 흔적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48kg급과 52kg급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초로 두 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 한국 레슬링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다.
심권호는 과거 방송을 통해 지금까지 받은 연금 총액이 10억 원을 넘으며, 본인 명의의 건물 두 채를 보유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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