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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정신건강 문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출연해 정신과에 대한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엔 정신과에 가는 게 이상한가 싶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권하고 싶다. 정신건강은 중요한 문제"라며 상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실 박명수는 2023년 방송에서도 불안장애로 인해 약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불안장애 때문에 약을 먹고 있다. 한때는 '내일 방송에서 내 이름이 빠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불안을 다스리기 위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세월이 흐르며 마음을 내려놓는 법을 조금씩 배웠다.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용 전문의는 "최근 불안은 방송계뿐 아니라 전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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