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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측은 "한국 추상미술의 시발점부터 단색화의 철학적 조형성, 감각적 조형 세계를 펼쳐온 여성 작가들의 작품까지 시대를 넘는 예술적 흐름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고 말했다.
김환기가 1958년 프랑스 파리에서 그린 '항아리'는 조선 백자 항아리를 현대적 회화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추정가는 9억5천만원이다.
유영국의 '워크'는 기하학적 구조와 강렬한 색채로 자연의 본질을 탐구한 작품이다. 5억원에 경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화 및 고미술 작품으로는 '백자호', '청자음각연화문매병', '백자청화운봉문호' 등 도자기와 '해학반도도', '태학계첩' 등이 출품됐다. 김기창의 '복덕방'과 박래현의 '잊혀진 역사 중에서', 변관식의 '춘경산수', 허백련의 '추경산수' 등 회화 작품도 경매된다.
경매 작품은 12일부터 23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울옥션은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서 77점, 낮은 추정가 총액 59억원 상당의 미술품 등을 경매한다.
이우환의 '동풍'(East Winds)과 강요배의 '움부리-백록담', 유영국의 '황혼', 김창열의 '회귀' 등이 주요 작품으로 나온다.
아야코 록카쿠의 '무제'와 요시토모 나라의 '사랑니'(Wisdom Tooth)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됐다.
서울옥션이 지난해 경기 양주에 설립한 미술품 전문 수장고 '장흥 아트 스토리지'의 '8평형 1년 이용권'도 특별 경매품으로 나왔다.
경매 출품작은 12일부터 22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hyu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