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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보영이 죽음의 선택에 있어서 남편 지성과 나눈 견해를 전했다.
이보영은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서는 가운데, 윤리적인 논란이 다소 부담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보영은 "작년에 이 대본을 받았었다. 그때 당시에 해외 부부가 조력 사망으로 함께 사망했다는 기사를 봤다. 그리고 남편과 한참 그 얘기를 나눴다. '나쁘지 않다, 우리가 나이가 들고 짐이 되지 않을 때 이 선택을 할 수 있는 것도 행복한 삶을 살다 간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직도 잘 모르겠다. 옳다, 그르다고 할 수는 없다. 남아 있는 사람들의 마음과 사회적으로 보는 시선과 남겨져 있는 자식들까지 봤을 때 옳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이 주제를 던져봐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