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는 30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의 "너 눈을 왜 그렇게 떠?"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에서 신지는 매니저 성현 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했다. 그는 "그때 엄청 고생했을 때다. 매니저가 구해져도 자꾸 도망가더라. 그전에 잘하던 친구가 다른 사무실을 간 거다. (지금 매니저를 만나려고) '이렇게 고생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라디오 할 때 몇 번 지각해서 혼자 운전하고 가긴 했는데 그때도 '죽고 싶냐' 한마디 하고 말았다"며 "사람들은 내가 매니저를 잡도리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언제 신지가 편해졌나"라는 신지의 질문에 매니저는 "라디오 하면서 맨날 보고 밥도 둘이서만 먹었다. 2,3개월 정도 지나니까"라고 답했고 신지는 "사람들이 엄청 물어보지 않았나. '신지 실제로 보니까 진짜 싸가지 없냐'고 물어보고 '진짜 무섭냐'고 했지"라고 되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변에서 많이 혼나냐고 그랬다"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한편 신지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마음 고생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방송에서 코요태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난 후 식사 시간에 빽가는 컴백을 앞두고 식단 조절 중인 김종민을 향해 "형과 신지가 식단 조절을 해주는 게 너무 고맙다"고 했고 전보다 훨씬 야윈 신지는 당황하며 "미안한데 나는 식단 조절을 안 했다. 그냥 마음고생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종민도 "그게 가장 큰 다이어트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