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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광복 80주년' 사진전·경축식·학술세미나 등 행사 다채

기사입력 2025-08-04 10:46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한 달을 '광복 경축의 달'로 정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오는 8일부터 창원광장에서 경상남도기록원 등이 소장한 독립운동 사진 600여점을 중심으로 지역 독립운동사를 보여주는 사진 전시회를 한다.

도는 많은 시민이 사진전을 관람하도록 창원광장에 가건물을 짓고, 냉방시설을 가동해 사진전을 17일까지 이어간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오는 13일 광복 80주년 기념 북콘서트를 한다.

남재우 창원대 사학과 교수가 '8·15 광복과 경남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지역 독립운동,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한다.

도는 광복절 당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애국지사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긴다.

경남약사회는 광복절을 전후해 경남 거주 광복회 회원 352명에게 1인당 3만원 상당 건강보조 약품을 전달한다.

경남연구원은 9월 8일 가야 대회의실에서 '경남의 독립운동과 발전적 계승 방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병길 항일운동연구소 소장 등이 경남 독립운동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계승 방향을 논의한다.

도는 올 하반기 일제가 '을미사변'을 일으켜 명성황후를 살해한 1895년부터 1945년 광복까지 지역 독립운동 사건·단체·인물 등을 수록한 책자 1천부를 편찬하는 등 연말까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지속한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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