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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공연을 연다.
공연의 대본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그의 신작 '키메라의 땅'을 바탕으로 직접 집필했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제3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신인류 '키메라'가 과거 인류의 악행을 반복하는 디스토피아적 상상을 담는다.
음악극 형식인 이 공연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내레이터로 등장해 이야기의 흐름을 이끈다.
줄리아드 음대의 강효 교수가 이끄는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도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부산 관계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독창적 상상력과 세종솔로이스츠의 음악성을 결합한 공연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펼쳐진다"며 "공연 뒤에는 베르베르 사인회를 열 계획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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