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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결혼' 낸시랭 "서동주 재혼에 연애 결심…데이트 앱으로 신원 확실한 男 만나"

기사입력 2025-08-05 11:10


'사기 결혼' 낸시랭 "서동주 재혼에 연애 결심…데이트 앱으로 신원 확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논논논' 낸시랭이 연애 결심이 생겼다고 밝히며 이상형을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콘텐츠 '논논논'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낸시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낸시랭은 현재 연애 중이냐는 질문에 "제가 작년 9월부터 연애를 하리라 결심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연애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제가 서동주랑 되게 친하다. 이번에 결혼했다. 제가 동주한테 영향을 받았다. 방송에서도 그렇고 저한테도 그랬고 (서동주는) 끊임없는 연애를 한다고 얘기했다. 근데 솔직히 감정소모고 힘들지 않냐. 근데 그걸 계속 하고서는 결국 결혼식을 했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저도 아픈 시절이 8년 전에 있었기 때문에 데이트 앱도 진짜 용기를 내서 (내 프로필을) 올렸다. 엄청난 용기다"라며 "연락 많이 온다. 저를 아는 사람은 알 수도 있고 TV 안보는 사람은 모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데이트 앱을 통해 실제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는 낸시랭은 "그런 데이트 앱이 되게 많더라. 친한 디렉터가 저한테 보내줬다. 하도 사람들한테 소개팅시켜 달라 하니까 내 주위는 이미 다 결혼해서 그걸 보내준 거다. 여기는 신분이 확실하다더라. 가입하는 것도 절차가 복잡하다. 회사원이면 직업 증명 자료도 보내야 하고 거기서 컨펌이 돼야 등록이 된다. 신원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사기 결혼' 낸시랭 "서동주 재혼에 연애 결심…데이트 앱으로 신원 확실…
"이혼 후 이상형 기준 바뀌었냐"는 질문에 낸시랭은 "원래 제 이상형은 뇌게 섹시하고 인류애가 있는 남자였다. 뇌섹남이 저 때문에 나온 말이다. 제가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뇌게 섹시한 남자가 이상형이라 했더니 '뇌를 쪼개봐야지 아냐'고 해서 충격받았다. 그때는 엄친아가 유행이었다. 저는 제 주관대로 뇌게 섹시한 남자라 했다"고 밝혔다.

이후 낸시랭은 이상형이 바뀌었다며 "요근래에는 인성이 되고 나랑 딱 잘 맞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어쨌든 능력은 있어야 한다. 내가 먹여 살릴 수는 없으니까 내가 벌어들이는 능력보다는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왕진진에게 감금·폭행·협박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냈다. 2021년 법적으로 이혼이 완료됐지만 낸시랭은 사기 결혼으로 15억 원의 빚을 떠안았다며 한 달 이자만 1,300만 원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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