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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195억 이상 경제효과"

기사입력 2025-08-14 16:16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전면 유료화로 열린 '제4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로 195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구청 회의실에서 수국 페스티벌 결과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평가했다.

지난 6월 7~29일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수국 페스티벌에는 4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3천원의 입장료를 내면 1천원 상당의 수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축제장 플리마켓과 장생포 인근 가맹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남구는 상품권과 연계한 축제 유료화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경제적 파급 효과가 195억원이 넘은 것으로 분석했다.

방문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5점을 기록했다.

남구는 이번 결과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개선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 축제 방향을 세울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가 전국 최고의 수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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