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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신랑수업'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에게 '불도저'급 직진해 소월은 물론 '스튜디오 멘토군단'마저 '천'며들게 만들었다.
핑크빛 기류 속, 두 사람은 중국 식당에 들어갔다. 이때 여직원은 "남자친구가 참 잘생겼다"고 소월에게 말했다. 천명훈은 "제 여자친구다", "서로 좋아한다"라고 중국어로 화답했다. 소월은 "망상증!"이라고 외쳤지만, 이내 프랑스에서 사온 선물을 천명훈에게 건네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천명훈은 소월이 사온 향수 냄새를 맡은 뒤 온몸에 뿌리며 "월이가 날 잊지 않았구나.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감격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길을 걸었는데, 소월은 "지난번처럼 즉석 공연을 해보는 건 어때?"라고 제안했다. 천명훈은 "관객이 없어서"라며 손사래를 쳤고, 소월은 "난 관객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천명훈은 "넌 내 동반자야~"라고 훅 플러팅을 해, "그냥 친구다. 저스트 프렌드!"라는 소월의 타박을 들었다.
티격태격 케미 속, 천명훈은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다가 갑자기 중국이 있는 바다 쪽을 향해 "마마, 파파! 월이는 제가 잘 돌보고 있을게요"라고 소리쳐 소월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소월의 부모님에게 '영상 편지'를 띄운 천명훈은 이후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을 탔다. 여기서도 그는 "월이야, 나 좀 사랑해주삼~"이라고 N차 고백을 했다. 이다해는 천명훈의 '소월바라기' 면모에 "계속 보다 보니까, 소월 씨에겐 명훈 씨 같은 남자가 필요하긴 할 것 같다"고 해 '천'며드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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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우혁은 오채이에게 앞치마를 매주며 커스텀 작업에 돌입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운동화를 꾸며줬다. 작업 중 오채이는 "우리 너무 대화가 없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는데, 장우혁은 "채이 님 거니까 집중을 안 할 수가 없다. 정말 예쁜 신발을 드리고 싶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오채이가 "신발에 진심이시구나~"라고 하자, 장우혁은 "채이 님한테 진심인 거지~"라고 강력 어필했다. 이후 서로의 운동화를 완성한 두 사람은 세상에 하나뿐인 커플템에 뿌듯해했고, 장우혁은 직접 오채이의 양말은 물론 운동화까지 신겨주는 스윗함을 발산했다.
나란히 커플 운동화를 신은 두 사람은 폭염 경보가 발령된 37도의 날씨에 한강 산책을 했다. 장우혁은 하얀 셔츠가 땀으로 다 젖어 상반신이 훤히 드러났지만, 무려 40분을 걸어서 망원동의 한 커피숍으로 오채이를 데려 갔다. 이를 지켜보던 '오락부장' 문세윤은 "저기 형 건물 아냐?"라고 말했는데, '연애부장' 심진화는 "아, 건물 플러팅 하려고 40분 걸어서 간 거냐?"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장우혁은 오채이에게 "직접 커피를 내려주겠다"고 한 뒤, 정성 가득한 아인슈페너를 만들어줬다. 커피를 마시면서 장우혁은 "요즘 테토남, 에겐남이란 말이 있는데 그 둘 중 이상형이 어디에 가까운지?"라고 물었다. 오채이는 "전 테토남~"이라고 하자 그는 "나 오늘 완전 테토 아니었나? 몸으로 내 테토를 보여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채이 님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았고, 오늘 데이트를 하면서도 전 우리가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과연 오채이가 장우혁의 '운명론'에 어떤 답을 들려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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