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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국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수업·K-팝 실습

기사입력 2025-08-22 15:11

세종학당재단, 예비교원·문화인턴 파견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사무총장 최현승)은 한국어 예비교원과 문화인턴으로 활동할 국내 대학(원)생 94명을 33개국 49개 세종학당에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에서 한국을 배우고자 하는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교육을 맡게 될 이들은 한국어 예비교원 44명, 문화인턴 50명이다.

지난 대학별 추천 및 심사 절차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지난 7월, 안전ㆍ보건 등 현지 적응과 해외 생활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이수했다.

예비교원과 문화인턴은 이날부터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으로 파견돼 1∼3개월간 한국어,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과 교류하며 대한민국을 알리게 된다.

예비교원은 세종학당 수업 참관과 모의수업, 현지 문화행사 참여 등을 통해 한국어 교원으로의 전문성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한다. 또한 문화인턴은 K-팝·한식·공예 등 전공을 살린 문화 강좌를 직접 기획·운영하며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다.

최현승 사무총장은 "한국어 예비교원과 문화인턴에게는 해외 실습으로 전문성을 발전시키고, 세종학당 학습자에게는 한국인 대학생과 교류하며 한국어·한국문화를 색다르게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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