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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따로 사는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을 예고, 뜨거운 화제 몰이를 하고 있는 tvN STORY 새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가 드디어 2일 후 방송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각집부부' 측이 화제성을 실제로 확인해보기 위해 MZ세대가 가장 많이 구독하는 뉴스레터 매체 '뉴닉'과 지난 8월 11일부터 5일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순응하는 2040 세대를 대상으로 "부부는 꼭 같이 살아야 할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3%가 각집 살이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내놓았다. 이처럼 달라지고 있는 세태를 십분 반영, 더욱 흥미를 자극하는 '각집부부'가 주목해서 보면 더 리얼한 재미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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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각집부부' 첫 주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배우 문소리·감독 장준환, 가수 김정민·엄마 루미코. 함께 해온 세월이 있기에 다 안다고 생각했던 내 배우자의 몰랐던 일상을 관찰하며 나온 이들의 리얼한 충격 리액션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살짝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서울에서 일을 할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는 문소리와 제주에서 카페인과 MSG를 즐기며 내 멋대로 칠(Chill)하게 사는 장준환 부부, 그리고 아내를 경악하게 만든 집안일 테크닉을 보유한 기러기 아빠 김정민과 아들을 무려 셋이나 홀로 맡아 24시간이 모자라도록 고군분투중인 엄마 루미코 부부가 본방송에서는 이보다 더 솔직할 수 없는 각집 살이를 최초 공개한다. 설문조사에서도 실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목격되는 사례가 '주중엔 따로, 주말만 함께'(45.3%)라는 응답이 나온 바. 실제로 따로 사는 부부들에겐 "저건 우리 집 얘기 아닌가?" 싶은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 이와 더불어 "함께 살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 있고 더 애틋한 관계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비전은 부부란 관계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각집부부' 제작진의 전언에 따르면,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는 문소리·장준환, 세 아들의 교육을 위해 유학을 결정한 김정민·루미코 부부 외에도, 이들과는 또 다른 이유와 선택으로 따로 사는 새로운 부부가 등장한다고. "최초로 공개될 또 다른 각집 부부가 대기중이고, 그 일상엔 예상치 못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다. 기대해달라"는 것이 제작진의 당부다. 이로써 아직 베일에 싸인 새로운 '각집부부'의 등장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며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tvN STORY '각집부부'는 이틀 뒤인 오는 28일 목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