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전소민과 가수 이미주가 제주도 여행 도중 걸그룹 '소주'를 즉석 결성, 찰떡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26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선공개 예능 '석삼플레이' 3회에서는 첫 '단합대회'에서 '더블업'에 연달아 성공하며 '해외여행' 버킷리스트 경비를 빠르게 불린 지석진-전소민-이상엽-이미주가 두 번째 국내 여행으로 '제주도 당일치기'를 진행하는 왁자지껄 현장이 담겼다.
이날 멤버 4인방은 제주도의 맑은 날씨로 인해 공항 도착 직후부터 텐션을 폭발시켰다. 특히 전소민-이미주는 즉석에서 자신들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딴 걸그룹 '소주'를 결성, "우리의 도수는 상상 이상!"이라는 소개를 곁들여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단 한 명의 가족(?), 딱 한 사람과 제주도로 여행을 왔었다"며 각자의 전 남친과 제주도에서 쌓았던 추억을 소환해, "멘트가 아슬아슬하다"라는 이상엽의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로 4인방은 "경비를 언제 털릴지 모르니, 첫 끼를 잘 먹어야 한다"며 고급 횟집으로 향해 '다금바리 코스'를 즐겼다. 식사 도중 이들은 "우리가 경비 증감 게임을 계속 이겨서 제작비가 모자란 탓인지, 스태프들이 한 명씩 사라지고 있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이후로 진행된 '짝 맞추기' 게임에서 4인방이 신들린 촉으로 미션을 성공하자, 이들은 "이제 피디님들 중에 누가 빠지는 거야?"라며 제작진을 향한 '조롱 파티'를 풀가동해 제작진을 '울컥'하게 했다. 또 한 번 '더블업'에 성공한 멤버들이 "미안해, 우리 밴쿠버나 로마 가야 돼!"라고 자신감을 폭발시킨 가운데,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제주 방언'을 주제로 한 역대급 난이도의 경비 증감 게임이 예고돼 이들의 '연승 행보'가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