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딸 루희 양을 위해 옥상 수영장을 만들려다 포기했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는 최근 '이지훈이 준비한 워터파크(집 무너질 뻔함;;)'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지훈과 아야네는 딸 루희를 위해 집 베란다에 수영장을 설치해주기로 했다. 대형 간이 수영장을 꺼낸 이지훈은 32도의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설치하며 "수영은 더울 때 해야 되지 않냐. 근데 솔직히 지금 여름 다 지나갔는데 이걸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하다. 근데 좀 더 추워지면 못할 거 아니냐. 나도 이런 조립 많이 안 해봤는데 루희 때문에 해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시간 넘게 조립을 하던 이지훈을 본 아야네는 "내가 되게 무서운 뉴스를 봤다. 수영장에 물을 가득 채우면 베란다가 무너진다더라. 물을 가득 받으면 1톤이라더라"라고 말했고 이지훈은 "저기에 일단 물을 받아볼까. 조금만 받아보고"라고 말했지만 제작진은 만류했다. 이어 AI에게 물어본 결과 "10cm 물만 받아도 600kg, 30cm를 받으면 2톤"이라며 반품을 권장했고 실망한 두 사람은 아기용 미니 수영장을 설치했다.
실제로 물의 하중 때문에 베란다 포함 실내에 수영장을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다. 과도한 하중으로 인해 천정이 무너지는 일도 자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