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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한가인이 세 번의 유산 아픔과 시험관 시술 과정을 담담히 고백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한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유산만 세 번 겪고 시험관으로 아들딸 한 방에 임신한 비결은?"이라는 영상에서 힘겨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선생님 방에 시험관 성공 사진들이 붙어 있었는데, 언젠가는 거기에 내 사진도 걸리는 게 인생 버킷리스트였다"며 간절했던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첫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10년간 피임하다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하니 두세 달 만에 생겼다.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뜨자마자 연정훈과 드라마처럼 박수치고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지식이 너무 얕았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결국 시험관 시술 끝에 아들 제우, 딸 제이를 품에 안았다. 그는 "출산 때도, 고열로 입원했을 때도 선생님이 늘 곁을 지켜주셨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