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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법정 구속 됐다가 올해 2월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배우 유아인의 근황이 뜻밖의 장소에서 전해져 대중의 공분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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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유아인은 지난해 9월 마약 상습 투약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사실상 연기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그리고 올해 2월 열린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아 석방, 지난 7월 3일 열린 대법원 상고심 심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승부'와 '하이파이브' 모두 작품성, 배우들의 호연이 빛났던 작품이라는 호평을 얻었음에도 높았던 '유아인 리스크' 벽을 넘지 못해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승부'는 그나마 손익분기점(180만명)을 넘으며 제작진이 한숨을 돌렸지만 '하이파이브'는 손익분기점(290만)을 돌파하지 못하며 제작진에 큰 손해를 안겼다.
유아인을 둘러싼 불편한 시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페기 구, 봉준호 감독과 친분을 과시한 사진 한 장으로 '복귀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상황. '마약 사범' 타이틀을 벗지 못한 유아인의 짧은 자숙과 복귀가 이뤄질지 영화계는 물론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