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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정은표가 서울대 진학 후 다이어트까지 성공한 큰 아들에 이어 막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5일 정은표는 "형이 러닝해서 살 뺀 게 좋아 보였는지 막내도 러닝을 시작했다. 시간 나는 대로 뛰는데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5km를 달린다"라며 열심히 뛰는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백화점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러닝화 사러 갔는데 동생 챙기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여서 내가 계산하겠다고 했더니 기어코 자기가 사겠다고 한다 서로 돈 내겠다고 실랑이 벌이다 이놈이 슬쩍 뒤로 물러난다. '그래요 그럼 아빠가 내세요' 뭐지 생색은 지가 내고 돈은 내가 내고 약간 손해 보는 느낌인데~ 아들 고집을 좀 더 부리면 안되겠니?"라며 가족들간의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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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웅이는 먹는 걸 참 좋아했다. 아마도 어린 나이에 방송에 출연하고 사람들한테 주목받으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푸는 나름의 방법이었지 싶다. 정말 극단적으로 유언도 했었다. '지웅아 아빠 죽으면 꼭 살 빼 이거 유언이야' 물론 웃으면서 했던 말이지만 진심이었다"라며 아들이 다이어트를 적극적으로 독려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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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지웅은 50kg를 감량한 비결에 대해 군대서 다이어트를 목표로 러닝을 꾸준히 했다며 "'뛴 걸음 마일리지'라 해서 250km 마다 휴가를 하루씩 줬다. 1,000km을 뛰어서 총 4일 최대로 받았다"고 밝혀 휴가라는 포상도 있었음을 전한 바 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