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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혼산' 박나래가 파격적인 의상으로 이태원 프리덤을 즐겼다.
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전원주택 관리 일상이 공개됐다.
압도적인 크기에 전문가는 "국립중앙박물관은 가야지 이 크기가 나온다"고 말했고 기안84는 "전시회에서도 저렇게 큰 그림 못 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박나래는 "이왕 하는 거 내가 하고 싶은 걸 그대로 하자 그래서 힘 좀 썼다"고 밝혔다.
이어 전등이 켜지자 작품은 더욱 황홀하게 변했다. 작품명을 추천해달라는 말에 작가는 "작품에 적힌 문구로 하면 될 거 같다. '나는 나인 게 감사하다'"라고 설명했고 박나래는 "내가 박나래인 게 너무 행복하다"고 감격했다.
조개에서 깨어난 '알부랑' 작업을 마친 후 박나래는 전원주택 마당 작업에 나섰다. 노천탕에는 낙엽과 먼지가 가득했고 바닥에는 감나무에서 떨어진 감이 썩어가고 있었다. 박나래는 "개판났다 개판 났어"라며 "10일 안 치운 게 이 정도"라고 토로했다.
낙엽 청소를 위해 에어건까지 샀지만 배터리를 따로 사야 하는 줄 몰랐던 박나래. 박나래는 결국 직접 낙엽을 쓸고 닦았다. 노천탕을 치우면서 바퀴벌레까지 손으로 덥석 잡는 박나래에 리정이 놀라자 키는 "벌레가 너무 많으면 익숙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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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4D 방송이어야 제 마음을 알 텐데 감이 7월부터 9월까지 계속 떨어진다. 떨어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썩어서 감식초처럼 쉰다. 심지어 기모처럼 털이 생긴다. 썩은 냄새가 같이 난다"며 헛구역질을 했다.
녹슨 솥뚜껑을 닦는 와중에도 감은 계속 떨어졌다. 박나래는 전현무에게 "이래도 주택살이 할 거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정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식사에 핫한 말차라테까지 즐긴 박나래는 외출을 위해 등이 훅 파인 파격적인 의상으로 변신했다. 박나래의 파격 의상에 전현무는 "'코빅'이 부활했냐", 코쿤은 "레슬링복이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노멀하게 입는 건 저한테 안 어울린다. 저런 옷을 입었을 때 내 자신이 거기에 푹 빠진 게 너무 좋다. 내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다"고 밝혔다.
화려하게 입고 단골 바를 찾아간 박나래. 박나래의 등장에 사장님과 손님들이 모두 박나래를 반겼다. 박나래는 "우리 동네는 혼술 느낌이 별로 안 난다. 말 걸어주고 '같이 한잔 하자' 하니까 다 친해지고 저도 너무 좋아서 분기별로 한번씩 간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