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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는 미국 4대 음악 시상식까지 접수할까.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로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노래, 최우수 컬래버레이션, 최우수 팝, 최우수 디렉션, 최우수 아트 디렉션, 최우수 비주얼 이펙트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솔로 정규 1집 '로지'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로는 최우수 K팝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비디오' 부문 후보로 지명된 K팝 가수는 로제가 처음이다.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 부문에 K팝 가수가 후보로 지명된 것도 2021년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야심차게 대상을 노렸지만, 아쉽게 수상이 불발된 바 있다. 이번에 로제가 K팝을 대표해 설욕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로제를 비롯한 블랙핑크 멤버 전원이 솔로곡으로 후보가 됐다. 제니의 '라이크 제니', 지수의 '어스퀘이크', 리사와 도자캣의 '본 어게인'이 모두 후보에 오른 것. 제니와 지수는 솔로 앨범으로는 처음으로 'MTV VMA' 후보가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