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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파자매 파티' 모니카가 전남친과의 반려견 양육권 분쟁을 언급했다.
모니카는 당시 입양한 두 마리의 반려견을 오래 사귀던 전남친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양육권을 넘겼다며 "양육권을 두고 전남친과 다퉜다. 그분도 정이 들어서 못 주겠다 하더라. 서로 울면서 당장 강아지 내놓으라고 길거리에서 엄청 싸웠다"고 밝혔다. 이후 3년 만에 반려견을 다시 만난 모니카는 자신을 기억하는 반려견들의 모습에 오열한 바 있다.
모니카는 당시 심경에 대해 "사만다는 나한테 큰 의미가 있는 강아지여서 애착이 너무 심했다. 헤어졌던 남자친구도 사만다한테 너무 정이 많았다. 그분이 키우겠다고 해서 키웠고 너무 잘 키웠다"며 "그때도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거기가 바닷가였다. 사만다가 바닷가에서 모래 냄새 맡고 항상 자유롭게 놀았던 게 있어서 그걸 위해서 양보를 했던 건데 다시 봤을 땐 난리가 났다. 너무 보고 싶었고 이 강아지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렇게 울었다. 날 보자마자 예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달려와주니까 그때 경계가 다 무너지면서 감정이 폭발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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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딸을 출산한 모니카는 육아를 위해 현재 키우는 두 반려견을 시댁에 보냈다고. 모니카는 "선해랑 착해(반려견)는 6~7개월 정도 떨어져있다. 문제는 착해가 약간 입질이 있었다. 아기 추산할 때 다 되면서 상의 하에 시댁에 맡기게 됐다. 아이의 성향이나 알러지 같은 것들을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키웠다가 크게 아프기 전에 서서히 해보는 게 어떠냐 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우리 선해랑 착해는 아이를 낳아본 적이 없다. 선해랑 착해가 모성애라든가 자기보다 작은 존재를 지킬 수 있는 건지 현실적으로 못 느끼겠다"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