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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4혼' 박영규가 '초혼' 김종국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영규는 결혼 선배로서 조언해달라는 요청에 "내가 조언할 건 없다. 내 살아온 인생이 자랑스러운 건 아니다. 그냥 내 운명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어려움 닥쳤을 때 주저앉기 싫었고 그냥 열심히 극복하려고 노력했다"며 "헤어질 때도 비겁하게 안 하고 줄 거 다 줬다. 깨끗하고 뒷말 없게 화끈하게 다 해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이제 결혼하는 애한테 조언해주시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줄 거 미리 모아놔야 되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박영규는 "혹시 벌어둔 돈 많이 있으면 그거 아끼지 말고 그냥 써라"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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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는 "그런 것(위자료) 때문에 벌어놓은 돈이 많이 없어지긴 했다. 근데 그거 이상 또 벌었다. 사람이 비겁하지 않게 돈을 쓰면 그만큼 대가가 온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를 얻으면 모든 걸 다 줘라. 금고 열쇠, (통장) 비밀번호도 줘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숙은 "모든 통장을 아내에게 다 맡겼냐"며 질문했고, 박영규는 "그렇지는 않다. 내가 살아보니까 조심스럽게도 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얘기는 다 주라는 건 아니고 그런 마음으로 살라는 뜻이다. 쭈뼛쭈뼛하지 말라는 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