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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고소영, 입양에 큰 마음 먹었다..."아들·딸이 먼저 원했다가 내가 덜컥"

기사입력 2025-09-13 13:58


'장동건♥' 고소영, 입양에 큰 마음 먹었다..."아들·딸이 먼저 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고소영이 정성으로 키운 반려견들을 소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 반려견, 의사도 포기한 포메 알로페시아X 극복한 관리팁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고소영은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고 집도 잘 지키는 반려견 퐁이, 코코를 소개했다.

고소영은 최근 근황을 이야기 하면서 쉬는 날도 어김없이 과일이 가득한 골든 스테이지를 즐겼다. 고소영은 "과일이 그렇게 건강에 좋은 건 아니라더라. 제일 안좋은 게 수박이라더라. 난 '수분이나 이런 거 살 하나도 안 쪄' 하고 참외, 수박 이런 걸 반통씩 먹었다. 근데 '이상하다. 왜 살이 안빠지지' 했더니 보니까 (수박 때문이더라)"라며 웃었다.

코로나 시기에 반려견 두 마리를 데리고 왔다는 고소영은 "코로나 때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은데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했다. 책임감이 필요하지 않나. 근데 갔다가 내가 데리고 왔다. 한 마리 데리고 왔다가 너무 외로워 보여서 둘째를 데리고 왔다"라 했다.


'장동건♥' 고소영, 입양에 큰 마음 먹었다..."아들·딸이 먼저 원했다…
이어 "사건 사고가 많이 생긴 게, 퐁니느 알로페시아X다. 털이 지금은 많이 자랐는데 정말 털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속상해 했다. 알로페시아X란 포메라니안에게 주로 발생하는 원인 모를 비염증성 탈모 질환이라고.

퐁이는 4년 동안 0% 이상 탈모가 진행됐다. 고소영은 "솔직허 거의 포기했었다. 서울대 수의과에도 데려가보고 이것저것 해보라는 권유는 많이 있었는데 애가 조그마해서 갈 때마다 채혈하고 하는 게 너무 힘들어보이더라"라며 애견유치원에서 배운 관리법으로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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