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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임재범이 신곡 '인사' 가사를 짚었다.
신곡 '인사'는 2022년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 이후 약 3년 만의 신작으로,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담은 팝 가스펠 스타일의 곡이다.
무엇보다 '고해', '너를 위해', '비상' 등 임재범 명곡의 탄생에 함께한 채정은 작사가가 재합류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임재범에게 '인사'는 지난 40년을 함께해 준 팬들을 향한 감사 편지이자, 신앙인들에게는 감사 기도, 또 누군가에게는 어머니께 보내는 감사 인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말로만 하는 것보다는, 같이 기억할 수 있는 것을 남겨놓으면 좋을 것 같다. 기획사 식구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목을 '인사'로 정했다. '그대 진짜 사랑해'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가사 한 줄이 저에게 세더라"고 부연했다.
40주년을 맞아 정규 8집 수록곡 중 '인사'를 가장 먼저 공개하는 이유로는 "이 곡을 먼저 공개하자고 고집을 부렸다. 기다린 분들을 위해 이 곡은 먼저 발표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제목이 '인사'인 만큼, 가장 인상 깊었던 인사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임재범은 "인사인지 모르겠지만 딸이 처음으로 저에게 '아빠'라고 한 순간도 인사라면 그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라며 떠올렸다.
임재범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선공개곡 '인사'를 발매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