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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신여성' 이경실이 기부 금액 관련 악플에 분노했다.
이에 이선민은 "생색 내는 걸 싫어한다 하셨는데 이경실 아들에 50만 원 준 걸 생색 내시지 않았냐"고 지적했고 조혜련은 "우리 언니한테 배운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선민은 "번외로 여쭤보고 싶다"며 "기부를 할 때 몰래 해야 하냐, 드러내야 하냐"고 두 사람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이경실은 "드러내는 게 어떠냐. 하는 게 어디냐"고 말했고 조혜련 역시 "그렇게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독려를 하는 거다. 션 같은 경우에는 진짜 81.5km를 뛰지 않았냐"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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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지진 등 재해가 일어났을 때 연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며 선한 영향력이 펼쳐진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연예인들의 기부금을 비교하며 다소 적은 금액을 낸 연예인들에게 악플을 쏟아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시언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관련 기부 행렬에 동참하기 위해 100만 원을 기부했다가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이에 이시언은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세윤이) 100만 원 기부 인증샷을 올렸길래 저도 전화해서 기부하고 SNS에 올렸는데 '왜 100만 원만 했냐'더라. 알고 보니 유세윤은 1000만 원을 기부했더라"라며 "제가 잘못 본 건 맞지만 100만 원 냈다고 욕 먹을 건 아니지 않냐"고 억울해했다.
코요태 역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 원을 쾌척했다가 악플을 받았다. 빽가는 지난 5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다른 연예인들은 돈을 많이 냈는데 너희는 셋이 그거 밖에 안 냈냐더라. 너무 상처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브라이언은 "분명한 건 그 사람은 안 냈을 거다. 그러니 나한테 그런 악플이나 달겠지 하면서 지나가라"고 위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