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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이브(IVE) 리즈가 80년대풍 무대로 '놀면 뭐하니?'를 뒤집어놨다.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선보인 리즈는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80년대 하이틴 스타의 매력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밝게 웃으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간단한 안무를 더해 더욱 시선을 끄는 무대를 완성, 리즈의 뛰어난 콘셉트 소화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리즈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는 곡에 서정적인 감성을 더했고, 탄탄한 고음과 보컬의 강약 조절이 더해져 사랑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표현, 무대의 몰입감을 높여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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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 Side A' 앨범이 발매됐다. 리즈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음원은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한편, 리즈가 속한 아이브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아이브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IVE WORLD TOUR 'SHOW WHAT I AM')'을 개최하며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