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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윤아가 아들 민이의 돌발행동에 당황했다.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근처 공원에서 줄넘기하며 간단하게 몸을 풀었다. 이후 등산로로 향하던 길에서 민이는 모르는 아저씨의 손을 잡고 걷는 돌발 행동으로 오윤아를 당황하게 했다.
놀란 오윤아는 "뭐야 아저씨 손을 잡았냐. 남의 아저씨 손을 잡아. 왜 그래"라고 했지만, 손을 잡힌 시민은 웃으면서 민이를 귀엽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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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윤아는 "무서운 거 아니다"라며 안심시켰고, 민이는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그러나 이번에도 선생님을 찾았고, 오윤아는 "무섭고 낯설어서 그렇다"며 다독였다.
민이는 힘들어하면서도 엄마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엄마와 할머니의 응원을 받으며 산 정상에도 올랐다. 오윤아는 "민이가 잘 올라간다. 많이 컸다. 얘가 운동하면 끝까지 하는 게 있다"며 "예전에 땀 뻘뻘 흘리면서 성산일출봉 정상도 찍었다"며 기특해했다.
한편 오윤아는 2015년 이혼 후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를 홀로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