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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변성현 감독이 설경구와 '굿뉴스'를 함께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변 감독은 "'굿뉴스'는 1970년대에 일어난 비행기 납치사건을 바탕으로 쓴 각본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실화를 따르진 않았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지금 세대에 통용될 수 있는 이야기를 작품 안에 녹여내려고 했다"며 "여러 캐릭터들을 재창조해서 연출을 했고,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굿뉴스'는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으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났다. 변 감독은 "아무래도 토론토에서는 영어를 쓰는 관객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의도한 바를) 잘 이해해 주실 수 있을까 했는데, 처음부터 호응을 해주셔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