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강윤성 감독이 국내 최초 AI 영화 '중간계'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강 감독은 2019년 개봉한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이후 6년 만에 스크린 영화를 연출했다. 그는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로 관객들과 만나게 됐는데, 너무 떨린다. AI 기술을 떠나, 아직 작품의 이야기 자체가 다 끝나지 않았는데 걱정과 근심이 너무나 많다"며 "저희의 용기 있는 새로운 시도를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중간계'는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한 장편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강 감독은 전날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확실히 큰 화면으로 보니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래도 저희가 지금까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 기술적인 흠을 찾기 보단 스토리를 잘 쫓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