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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곳에 수변 감성을 자극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이자 당현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사업을 진행해왔다.
▲ 수변 전망대 ▲ 달빛 브릿지 ▲ 카페&라면존 등이 조성됐다.
수변 전망대에서는 당현천 물멍(넋 놓고 물 구경)과 불암산 조망이 가능하다. 난간부에 첨단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필요시 재난, 기상상황 등을 안내한다.
달빛 브릿지는 당현천을 걸어서 건너는 폭 2.5m, 길이 45.7m 교량이다. 직선이 아닌 초승달을 닮은 곡선 형태로 설계됐다. 다리를 건너며 계속 바뀌는 시야를 통해 당현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머무르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해피박스'라는 명칭의 공공카페를 설치했다. 커피와 차, 생과일주스 등 마실 거리를 제공한다.
라면존도 만들었다. 올해 초 중랑천·당현천 합류부에 개관한 수변감성쉼터 '두물마루'에서 인기를 끈 '한강라면'을 당현마루에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당현천 2㎞ 구간에서는 오는 17일부터 한 달 동안 '2025 노원달빛산책 : 모두의 달'이 열린다. 지난해 122만명이 찾은 달빛산책에 새로 조성된 당현마루가 더해지며 올해는 한층 복합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의 여섯 번째 공공카페"라며 "힐링 명소에 감성적인 쉴 공간을 제대로 조성해 더 많이 걷고 더 많이 행복해지는 노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