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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우빈이 공항에 턱시도를 입고 온 이유가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맞았다.
김우빈은 "시청자에 대한 예의로 입고 왔다"며 "멕시코 가서는 예의를 못 보여드릴 것 같아서 오늘 새벽 3시에 일어나 샵을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도착한 도경수도 김우빈을 보고 당황했다. 도경수는 김우빈에게 "공항에 이렇게 갈 용기 있어요?"라고 물었고 김우빈은 "사실 자신이 없다"고 고백했다.
김우빈의 등장에 공항의 시선이 모이자 이광수와 도경수는 "외국인들도 다 쳐다본다"며 멀찍이 떨어졌고 김우빈은 "나 버리지 말라"고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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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갈아입어도 멋진 니트티로 등장한 김우빈을 본 나영석PD는 "패딩 입고 나오는줄 알았다. 가슴이 터지려고 한다. 화장실에서 팔굽혀 펴기하고 왔니?"라고 놀렸다.
앞서 지난 7월 세 사람이 공항에 포착된 사진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우빈의 공항 턱시도에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이유로 거론된 바 있다.
이번 촬영은 지난 2월 방영된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서 이광수와 도경수가 수행한 '특약 미션'으로 이뤄졌다. 당시 나영석 PD는 "200인분 이상 식사를 제공하고, 140kg 평창 감자를 모두 소진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이를 성공해 그 보상으로 시즌2는 해외 촬영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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