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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지효가 영화 '구원자'에서 시각장애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이야기했다.
송지효는 영화의 매력에 대해 "제가 오컬트 장르를 좋아하는데,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이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 또 소재가 기적과 저주에 관한 이야기인 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송지효는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며 신앙으로 고통을 견디는 선희 역을 맡았다. 그는 "사고로 인해 눈이 안 보이는 역할인데, 감독님이 레퍼런스를 주셨고 눈이 안 보이는 정도를 잘 잡아주셨다. 실제로 돋보기를 쓰고 촬영했다. 당시 제가 쓴 돋보기가 감독님이 레퍼런스로 주신 것보다 더 안 보여서 선희 역할을 하는데 큰 몫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