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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코에 점 있는 자연미인' 유혜주와 만났다. 이들은 떡, 만화, 육아, 유튜브 이야기까지 폭넓게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가인은 이북식 인절미(찹쌀+흰 팥)를 직접 맛보며 "달지만 과하게 달지 않고, 찰지고 담백하다"며 스태프와 매니저 그리고 유혜주 부부에게 나눠 줄 떡을 준비했다.
한가인은 "화면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며 "연예인 보는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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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카페 답게 한가인은 자신을 "순정·로맨스파"라고 소개하며 밝고 따뜻한 성장물 위주의 취향을 드러냈다. 반면 유혜주는 인생 애니로 '하이큐'(배구 소재 성장 애니)를 꼽고, '주술회전', '진격의 거인' 등 다크하고 액션 강한 작품도 즐겨 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만화방에서 살다시피 했다", "형제들과 시리즈를 나눠 빌려 돌려 읽었다" 등 어린 시절 만화방 추억도 공유했다.
이날 실제로 한가인은 '하이큐'를, 유혜주는 성장 스포츠물 'H2'를 골라 읽으며 서로의 취향을 인정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유혜주의 과거로 이어졌다. 부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유혜주는고등학생 때 지역 커뮤니티 '훈녀 게시판'에 사진이 올라오며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군가가 내 사진을 퍼가서 올렸고, 그때부터 조금씩 알려졌다"며 "20대 초반에는 방송에도 잠깐 나갔었다. 이후 남편과 결혼하며 더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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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루틴에 관해 유혜주는 "헬스와 PT, 계단 오르기를 한다. 예전에는 계단 다섯 개만 올라가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40층도 거뜬하다"고 전했다.
한가인은 아이를 돌보는 일상과 관련해 "집에 들어가면 바로 아이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 가끔은 집 앞까지 가 놓고 바로 올라가기 싫을 때가 있다"며 "성수동으로 차를 몰고 와 주차장에 혼자 있을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유혜주는 이에 크게 공감하며 주차장에서 남편과 마주치는 에피소드도 공유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