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家' 애니, 데뷔 후 母 정유경 회장 반응 달라졌다 "셀프 별명 지어" ('아형')

최종수정 2025-11-15 22:13

'신세계家' 애니, 데뷔 후 母 정유경 회장 반응 달라졌다 "셀프 별명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데뷔 후 달라진 가족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신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 애니는 "강호동과 서장훈이 보고 싶었다. 서장훈을 중학교 때 논현동 길거리에서 본 적이 있다"며 "그때 옆에 같이 있던 친구가 '연예인이다'이라고 하길래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서장훈이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신동은 "애니가 확실히 어린 게 느껴진다. 어릴 때 우리가 느끼는 장훈이는 농구 선수로 먼저 인식하는 데 연예인으로 인식한다"며 놀라워했다.

애니는 활동명을 '애니'로 정한 이유에 대해 "영어 유치원에 다녔는데 윌리엄 원장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다. 근데 미국에 있을 때나 영어 쓰는 친구들과 만났을 때만 애니였는데 데뷔를 애니라고 한 후에는 집에서 부모님도 애니라고 부른다"며 "집에 들어가면 엄마도 자신을 'A.M (Annie's Mom)'이라면서 '애니 맘'이라고 셀프 별명을 지어서 다니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세계家' 애니, 데뷔 후 母 정유경 회장 반응 달라졌다 "셀프 별명 …
한편 애니는 이날 "가수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가수를 하고 싶으면 아이비리그에 들어가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아이비리그에 가서 가수 데뷔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컬럼비아 대학교에 합격했다는 그는 "지금은 휴학 중"이라며 "부모님은 내가 (아이비리그에) 못 들어갈 줄 알았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공부를 얼마나 잘해야 들어갈 수 있는 거냐"고 물었고, 애니는 "살짝 조금 무서운 게 사람들이 내가 공부를 너무 잘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근데 내가 단기 암기력이 정말 좋다. 그래서 시험 벼락 치기를 잘해서 시험을 진짜 잘 봤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하러 갔다는 애니는 한국 학교생활에 대한 동경도 털어놨다. 그는 "한국의 학교를 너무 다니고 싶었다. 드라마 보면 교복 입고 매점 뛰어가는 걸 해보고 싶었다"며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교복 입고 집 가는 길에 떡볶이 먹고 그런 것들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멤버 영서는 "오늘 언니가 너무 귀여웠던 게 우리가 교복 입고 대기하는데 언니가 '한국 학생들은 교복 입고 사진 어떻게 찍냐', '학생 포즈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나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K-중, 고딩 감성으로 같이 사진 찍었다"고 밝혔다.

한편 애니는 신세계 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세계 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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