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긴장감 유발자...이열음, '친애하는 X' 키플레이어 활약

기사입력 2025-11-17 08:47


김유정 긴장감 유발자...이열음, '친애하는 X' 키플레이어 활약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열음이 '친애하는 X'에서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최자원 반지운 극본, 이응복 박소현 연출)에서 톱스타 '레나'역을 맡은 이열음이 극의 흐름을 전환시키는 키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친애하는 X' 5, 6회에서는 아진(김유정)과 본격적으로 얽히며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는 레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레나는 아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가 하면 촬영장에서 일부러 그의 연기가 어색하다 억지를 부리는 등 점차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아진을 향한 시기심과 증오의 마음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레나는 아진의 덫에 걸려 점차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앞서 레나는 자신과 아진, 두 사람의 약점이 담긴 '족쇄 파일'을 먼저 손에 넣고 그를 협박하며 뺨을 때리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족쇄 파일의 존재를 알게 된 시점부터 레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준비한 아진의 치밀한 계획이었고 결국 그날의 영상이 롱스타 엔터테인먼트 창립기념일 파티에서 공개되며 자신이 아진의 손에 놀아났음을 깨달은 레나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열음은 아진을 향한 분노부터 자신이 가진 것들을 잃어가는 불안함과 서운함, 아진에게 당한 뒤 느낀 충격까지 시시각각 변주하는 인물의 혼란스러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등장하는 매 순간 다양한 스타일링과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아진과의 팽팽한 라이벌 구도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렸고 준서(김영대)와의 새로운 관계성 또한 예고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한편, 이열음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오직 티빙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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