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송가인이 개그맨 권혁수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첫만남에 대해 "우리 'SNL'을 같이 했었다. 'SNL' 출연 전 친구가 '미리 둘이 만나라'라고 해서 1~2주 전쯤에 만났다"며 "정말 의지가 될 때끔 잘 챙겨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뒤로 '아는 형님' 출연 제의가 들어왔는데 절친 특집이었다. 근데 절친이라고 하기엔 애매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권혁수는 "우리가 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안 친한 건 아니다. 근데 조권&선예를 어떻게 이기냐. 두분은 거의 쌍둥이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가인은 "유희관을 생각했다가 유희관은 방송용으로 적합하지 않을 것 같아서 유희관을 까고 혁수 데리고 갔다"며 "근데 에피소드가 없어서 '아는 형님' 전날 또 만났다. 우리는 절친이 아닌 걸로.."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를 들은 제작진은 "두 분 썸타신 거 아니냐"라고 의심하자, 송가인은 "썸이라고 하기에는 둘이 너무 많이 싸울 것 같다. 정말 현실 남매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제작진이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송가인은 "상남자 스타일"이라고 대답했다. 권혁수는 "사실 가인이가 내 이상형에 부합되는 게 있다. 노래 잘하는 사람이다. 너무 좋다"라고 말해 다시금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만 송가인은 "아니. 노래 잘하는 거 말고 외적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라고 단호하게 말해 '찐친 케미'를 보였다.
이에 권혁수는 "왜 이렇게 화를 내냐"며 웃은 뒤"청초한 사람, 박보영 같은 느낌"이라고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