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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전설적 록커 전인권이 절도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전인권은 "내가 교도소에 처음 갔을 때 한 방에 11명이 있었다. 죄목도 직업도 다 달랐는데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수상해 보이는 친구가 있었다. 직업이 뭐냐고 했더니 '도둑놈'이라고 하더라. 자신은 실력이 있어서 강도는 안한다고 하더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 집 주소를 줄테니 한번 털어봐라. 우리 집은 계속 올라가는 구조라 한번에 싹 가져가야지 한두개만 가져가면 안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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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김현식 허상욱 등과 함께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고, 이 여파로 들국화는 해체됐다. 1992년 대마초 혐의로 두 번째로 구속됐던 전인권은 1997년, 1999년, 2007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04년에는 마약 성분이 있는 진통제를 투약해달라며 난동을 부리다 훈방 조치 됐고, 2007년에는 메스암페타민 복용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