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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귀화에 대한 의문까지 있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때를 기다렸다. 홍 감독의 선택을 받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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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멕시코전 이후 선발로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었다. 10월 A매치에서도 브라질전 45분, 파라과이전은 결장했다. 직전 볼리비아전에서는 2-0으로 앞선 후반 40분 투입되어 5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미진한 활약에 대표팀 중원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보였다. 황인범과 백승호까지 낙마한 상황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월드컵 무대까지 여정을 이어가기도 쉽지 않다. 한국에서의 출전 이후 독일 언론에서는 군대 문제로 억지 비판을 시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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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는 지난 볼리비아전 이후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물론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경기가 있으면 더 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결국 결정은 감독님의 몫이다. 감독님께서 생각이 있고, 저는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제 일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월드컵에 대해서는 "월드컵에 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다른 경기 때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이제 증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2025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서 기회를 받게 된 카스트로프, 스스로 홍명보호 중원의 자격을 증명해야만, 월드컵 여정까지 활약을 이어갈 시간이 주어질 수 있다.
상암=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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