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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신여성' 샘 해밍턴이 자녀 방송 노출 부작용을 토로했다.
샘 해밍턴은 "아내도 수술실에서 마취가 깨지도 않았고 주변에 아무 친척도 없고 아무도 없으니까 별 걱정이 들더라. 되게 혼란스러웠다"며 "4~5일 정도 되니까 괜찮았는데 첫째 낳을 때는 평생 못 잊는다. 고생한 것도 있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실은 "무엇보다 대견한 게 윌리엄이 벤틀리 생각하는 게 우애가 대단하더라"라고 말했고 샘 해밍턴은 "옛날에는 그랬는데 요즘에는 벤틀리 안 낳았으면 좋겠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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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은 심지어 "안 좋은 일이 한번 있었다. 어느날 아침 8시 반인가? 갑자기 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누구냐' 하니까 '윌리엄 벤틀리 팬인데 애들 너무 예뻐서 한번 보고 싶다'더라. 좀 당황했다. 아내가 '이건 선 좀 넘어가는 거 같다'고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 없는 자리에 한번 셋이 걸어갔는데 애들이 방송에 나오니까 인사하면 자기한테 인사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애들 입장에서 '누구지? 왜 나를 부르지?' 이런 생각을 한다. 애들한테 인사했는데 애들이 인사를 안 받았다. 애들 앞으로 지나가면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한테 '애들 왜 이렇게 싸가지 없지?'(라고 했다)"라며 "애들한테 늘 열심히 인사하라고 하지만 애들은 아직도 이해를 잘 못한다. 얘네들은 할머니가 왜 볼 꼬집고 이러는지를 잘 모른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