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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에서 이시우와 트와이스 다현이 그려낼 청춘 멜로 라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유치원부터 함께한 친구 사이에서 사랑으로 서서히 기울어가는 미묘한 감정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정 회로를 흔들 예정이다.
혜온은 준서와 달리 스스로 인생을 책임지며 단단히 버틴다. 어릴 적부터 책 속에 파묻혀 살던 감성이 그대로 남아 소설가의 꿈을 품고 출판사에서 일하는 인물. 잔정 없는 준경 대신 준서를 챙겨왔고 그의 생활을 속속들이 아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어느 순간 그 감정이 우정과는 다른 결로 흘러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19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오랜 시간 쌓여온 편안함이 그대로 담겼다. 서로에게 기대며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장면은 두 사람의 깊이를 보여주지만, 그 친근함 안에서 지금 느끼는 감정이 정말 '친구'라는 이름에만 머무는지 의문을 남긴다. 너무 익숙했기에 오히려 늦게 알게 된 감정의 떨림이 앞으로의 서사에 큰 파동을 예고한다.
한편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출발한 '러브 미'는 호주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JTBC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 오후 8시 50분 1~2회 연속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