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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현역 최고령 배우로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왔던 배우 이순재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이순재는 이후 다양한 대표작을 남겼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여 편의 작품에 얼굴을 드러냈다. 또 '대발이 아버지'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대표작인 '사랑이 뭐길래'는 시청률 65%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리에 방영됐고, 가부장적 아버지의 표상으로 등장해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허준', '상도', '이산 등 사극에서도 대표 배우로서 사극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순재는 이뿐만 아니라 시트콤에서도 활약했다. 70대에 들어선 그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서 코믹한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야동 순재'라는 캐릭터 수식어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초등학생 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를 통해 '직진 순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10월에는 갑작스러운 건강이상설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고,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온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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