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3조 투자, 그 이후도 준비"..넷플릭스, 韓콘텐츠 투자는 계속된다(종합)

최종수정 2026-01-21 14:58

[SC현장] "3조 투자, 그 이후도 준비"..넷플릭스, 韓콘텐츠 투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콘텐츠부문 VP. 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올해까지 3조3천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지키고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행사를 진행하고 올해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넷플릭스가 2016년 진출 이후로 한시도 멈추지 않고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작품의 갯수도 늘리고 장르도 다채롭게 만들어왔다. 오리지널 외에도 다양한 구조의 협업도 많이 논의하고 있고, 2023년에 했던 투자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동한 VP는 또한 "올해의 슬레이트도 준비했지만, 그 이후의 슬레이트도 같이 준비하기 때문에 한참 뒤를 저희가 보고 계속 준비하는 중이라 꾸준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고, 믿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2023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2023년부터 향후 4년간 한국에 3조 3천억 원(약 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6년은 넷플릭스의 투자 약속의 마지막 해로 이후 한국 투자를 줄여가는 것 아니냐는 시선까지 등장하는 중이다. 일례로 "샐러리캡 3억 원(출연료 제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면서 국내 제작 환경도 변화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강 VP는 샐러리캡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꾸준한 투자에 대한 약속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SC현장] "3조 투자, 그 이후도 준비"..넷플릭스, 韓콘텐츠 투자는…
박경림, 전도연, 남주혁, 손예진, 박은빈, 안성재(왼쪽부터) 사진제공=넷플릭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도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총 29 작품 선보이며 국내외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월간남친', '남편들', '가능한 사랑', '원더풀스', '동궁', '유재석 캠프', '스캔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등이 포함돼 있다.

모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작품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새해를 달콤하게 연 다중언어 통역사와 글로벌 톱스타의 통역 로맨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시작으로,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고 체험하는 신선한 설정의 '월간남친',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이런 엿 같은 사랑', 완벽하지만 단 하나의 약점이 있는 재벌 3세의 짜릿 짜릿한 로맨틱 코미디 '나를 충전해줘'까지 넷플릭스 시리즈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여기에 모두의 설렘 지수를 책임질 넷플릭스 예능도 돌아온다. 한국 예능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을 선보이는 화끈한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 시즌5, 그리고 모솔 신드롬을 일으켰던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는 로맨스 세포를 깨우며 시청자들의 일상에 달콤함을 더할 전망이다.

더 깊은 감정과 더 강렬한 몰입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작품들이 2026년을 장식한다. 영화로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 '파반느', 거장 이창동 감독의 신작이자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만난 '가능한 사랑'이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밀양' 이후 8년 만에 '가능한 사랑'으로 이창동 감독과 재회한 전도연은 "'밀양'을 찍을 때는 정말 치열했다면, 이번에는 거짓말처럼 눈을 뜨면 빨리 현장에 가고 싶을 정도로 힐링이 되는 현장이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이창동 감독님도 당황하시는 현장이다. 본인이 착해졌다고 하시더라"고 말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시리즈 또한 강렬하다. 제자의 천재성을 향한 교수의 병적인 집착을 그린 '맨 끝줄 소년', 욕망이 금기시되던 조선 시대, 발칙한 유혹의 내기를 펼치는 매혹적인 이야기 '스캔들',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전래 동화를 모티브로 한 추적 스릴러 '들쥐', 그리고 노희경 작가, 이윤정 감독, 송혜교, 공유가 뭉친 '천천히 강렬하게'가 깊은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능으로는, 2년 연속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1위를 자랑하며 대한민국을 '흑백' 열풍으로 달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2006년 제작됐던 영화 '스캔들 : 남녀상열지사'의 리메이크 버전인 드라마 '스캔들'을 들고 안방을 찾는 손예진은 "'스캔들'을 통해 아름다운 조선시대 풍경과 한옥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여백이 살아있는 미감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SC현장] "3조 투자, 그 이후도 준비"..넷플릭스, 韓콘텐츠 투자는…
전도연. 사진제공=넷플릭스

[SC현장] "3조 투자, 그 이후도 준비"..넷플릭스, 韓콘텐츠 투자는…
배우 손예진. 사진제공=넷플릭스

[SC현장] "3조 투자, 그 이후도 준비"..넷플릭스, 韓콘텐츠 투자는…
배우 박은빈. 사진제공=넷플릭스
현실의 답답함을 잊게 할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들이 2026년을 뜨겁게 달군다. 먼저, 더욱 강력해진 멤버들의 케미로 돌아온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와 두뇌 서바이벌의 정수를 담은 '데블스 플랜' 시즌3까지, 장르 예능의 대가 정종연 PD의 예능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라킴'이라는 미스터리한 정체를 추적해나가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시리즈 '레이디 두아', 무너진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는 교권보호국의 시원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그릴 시리즈 '참교육', 두 청춘 복서가 다시 한번 선사할 짜릿한 타격감이 기대되는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 그리고 'D.P.'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한 국경을 넘나드는 연쇄살인 추적극인 시리즈 '로드'(가제)까지.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도파민을 선사할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

유쾌한 웃음과 친근한 재미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작품들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범죄 조직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전남편과 현남편이 손을 잡는 코미디 액션 영화 '남편들', 그리고 한층 더 진해진 부부 케미로 돌아온 영화 '크로스 2'까지 편안하고 경쾌한 웃음을 선사할 이야기들이 넷플릭스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여기에 예능 또한 다채롭다. 믿고보는 나영석 PD와 배우 이서진의 날 것 그대로, 미국 방랑기를 담아낸 '이서진의 달라달라'에 더해, 유재석, 그리고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과 함께 캠프에서 떠들고 노는 '유재석 캠프', 카더가든, DAY6 도운, 이채민,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의 생애 최초 한겨울 설산 대장정을 보여줄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 그리고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K-민박 버라이어티의 매력을 알린 '대환장 기안장' 시즌2까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작품들이 2026년을 한층 더 풍성한 즐거움으로 채워낼 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상상력과 신선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시리즈들도 공개된다.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빌런들과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원더풀스', 넷플릭스 최초로 선보이는 '영어덜트 호러' 장르물 '기리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는 여정을 놀라운 비주얼로 구현한 '동궁', 그리고 빚을 갚기 위해 초고액 일당 아르바이트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꿀알바' 등이 놀라운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으로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예고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로 가득찬 라인업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놀라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원더풀스'를 들고 안방을 찾는 박은빈도 "혜성시 마을의 공식 개차반이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로서 개차반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 철딱서니없고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예측 불가능한 데에서 오는 예측 가능한 재미가 올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예고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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