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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건호 감독이 스웨덴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아너'를 어떻게 한국화했는지 밝혔다.
박 감독은 "스웨덴 원작이 가지고 있는 사건의 탄탄함과 힘은 유지하되,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고 싶었을 때 관계의 밀도를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세 분의 결정과 이런 것들이 너무 사건적으로 치우치지 않게끔, 20년이란 끈끈한 우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포커싱을 맞췄고, 사건의 결은 원작을 유지하되 그걸 바라보는 세 명의 변호사들이 선택과 결정이 어떻게 될 것인지. 저희가 원작과 다른 것은 본의아니게 저희 드라마가 이기고 있는 드라마가 아니고, 피해자를 변호하고 있다 보니 본인들의 선택이 옳을 때도 다른 선택을 할 때도 있기에 어떻게 한국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작가님과 많은 회의와 의논을 통해 세 명이 관계적으로 단단해보여야겠다는 생각에 그 부분을 녹이려고 노력했다. 배우들과 노력을 통해 의논을 많이 한 것 같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너'는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 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 '좋거나 나쁜 동재'를 연출한 박건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트레인'을 썼던 박가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 연우진, 서현우, 최영준, 김미숙, 이해영 등이 호흡을 맞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