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사랑을 처방' 진세연♥박기웅, '각시탈' 이후 14년만 주말극으로(종합)

기사입력 2026-01-28 15:35


[SC현장]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사랑을 처방' 진세연♥박기웅, …
28일 더 세인트 웨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제작발표회. 박기웅, 진세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28/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탄생이다.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드라마 '각시탈'에 이어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로 또 한 번 안방극장을 매료시킨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언론 제작발표회가 28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진세연, 박기웅, 김승수,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과 한준서 감독이 참석했다.


[SC현장]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사랑을 처방' 진세연♥박기웅, …
28일 더 세인트 웨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김승수 진세연 유호정 한준서 연출 소이현 박기웅 김형묵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28/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진짜가 나타났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을 연출한 한준서 감독과 '옥씨부인전', '엉클', '내 생애 봄날' 등을 집필한 박지숙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 감독은 연출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벌써 세 번째 주말드라마인데, 이번 드라마는 박지숙 작가와의 인연 덕분에 성사됐다. 마침 박 작가가 KBS 주말드라마를 쓰고 싶어 했고, 또 여러 가지로 운이 좋았다. 편성도, 타이밍도 잘 맞아서 제작을 하게 됐다"며 "박 작가가 전통적인 KBS 주말드라마 느낌의 대본을 잘 써줄 거라 믿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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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더 세인트 웨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제작발표회. 진세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28/

[SC현장]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사랑을 처방' 진세연♥박기웅, …
28일 더 세인트 웨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제작발표회. 박기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28/
진세연은 의대생 출신 태한 그룹의 의류 디자이너 공주아로, 박기웅은 극 중 패션 트렌드와 경영 감각을 두루 갖춘 태한 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으로 분했다.

두 사람은 2012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각시탈' 이후 14년 만에 재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세연은 "너무나 반가웠고, '각시탈' 촬영 당시 기웅 오빠한테 고마웠던 기억이 많았다. 현장에서 오빠의 따뜻한 도움을 받았다. 저도 이제야 좀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는데, 오빠를 보니 저는 아직 멀었구나 싶었다. 오빠는 예나 지금이나 저에게는 늘 어른스러운 선배"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를 들은 박기웅은 "저에게 그런 오빠가 되어달란 뜻인 것 같다(웃음). '각시탈' 촬영 당시 진세연 씨가 법적으로 미성년자였다. 생일이 빠른이어서 대학에 입학하긴 했는데, 그땐 농담하기엔 너무 어린 동생의 느낌이었다. 이제는 진세연 씨가 연차도 많이 쌓였고, 후배 배우들에겐 선배가 되었다 보니 많이 유연해졌더라. 저도 현장에서 많이 의지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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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더 세인트 웨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제작발표회. 유호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28/
김승수는 따뜻하고 소탈한 공명정대한 의원 대표원장 공정한 역을, 유호정은 공명정대한 의원의 며느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역을 맡았다.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유호정은 "사실은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이 대학 가기 전 엄마 역할을 온전히 다 하고 싶어서, 잠시 떠나 있었다. 그러고 돌아와서 작품을 하려다 보니, 굉장히 떨리고 자신감도 없어졌다. 잘 못할 것 같았는데,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응원을 불어넣어 주셨다. 또 대본을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았어서, 시청자 분들께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MBC 드라마 '깍두기', '사랑해서 남주나'에 이어 김승수와 세 번째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유호정은 "제가 벌써 데뷔한 지 35년 됐는데, 부부 호흡만 세 번 맞춘 건 김승수 씨가 유일하다. 처음에 김승수 씨가 제 남편 역할이라고 했을 때 많이 안심했고, 저희의 호흡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여보야'라는 호칭을 처음부터 쓰면서 굉장히 편하게 연기했다"고 자신했다.

이에 남편인 배우 이재룡의 질투가 없는지 묻자, 유호정은 "그런 호칭에 민감하지 않을 정도로 오래 살았다. 늘 '편하게 잘 찍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 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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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더 세인트 웨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제작발표회. 김승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28/
김승수는 "저 역시 부부의 연을 세 번이나 맺게 된 분은 유호정 씨가 처음이다. 평소에도 '여보야'라고 부를 정도로 친하고, (이)재룡이 형 앞에서도 농담을 많이 한다. 그만큼 한성미 역을 유호정 씨가 맡는다고 했을 때, 크게 걱정할 거 없이 '평소대로 하면 되는구나', '좀만 더 야단맞으면 되겠구나'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김승수는 최근 불거진 골프 여제 박세리와의 결혼설 가짜뉴스를 해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억울한 게 활동하는 내내 유부남이라고 맨날 오해를 받다가, 이제야 유부남이 아니라고 밝혀진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다시 결혼을 시켜주셨다. 다 아시겠지만, AI가 가짜 동영상 짜깁기를 너무 잘한다. 실제로 박세리 씨와는 예능에서 재밌게 했는데, (AI 가짜뉴스로) 잘못 확산됐다. 전혀 사실무근이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안 믿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형묵은 양지바른 한지원의 한의사 양동익을, 소이현은 양동익의 두 번째 아내 차세리를 연기해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SC현장] "현실판 로미오와 줄리엣"…'사랑을 처방' 진세연♥박기웅, …
28일 더 세인트 웨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제작발표회. 박기웅, 진세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1.28/
끝으로 박기웅은 "저와 진세연 씨가 14년 만에 처음 만난 건 아니다. 서로 연락을 자주 하며 지냈고, 진세연 씨가 제 개인 전시회에 놀러 오고 그랬다. 저희 드라마는 가족극이지 않나. 그런 친분이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다 발현될 거다. 그동안의 쌓아온 시간들을 감안하고 현명하신 감독님께서 저희를 캐스팅하신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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