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방송인 함소원의 딸이 부모의 잦은 갈등 속에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스트레스 받는 손녀 때문에 마음이 아픈 할머니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애가 정상적으로 자랄까''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함소원 엄마는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헤어진 것도 아니고..계속 왔다 갔다 하면 아이가 헷갈린다"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함소원은 달라진 진화의 모습을 언급하며 "아이를 보는 것도 습관을 들여야 하고, 모든 게 잘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네 생각이 그렇다면, 모든 걸 다독이며 가르칠 마음으로 해야지. 싸우면 안 된다"며 부부 간 다툼을 거듭 우려했다.
이어 함소원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싸우지만 않으면 소원이가 벌어서 먹여 살려도 나는 그냥 오케이다. 두 사람이 같이 살겠다는데, 내가 몇 년 더 살겠다고 그걸 못 보겠냐"며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곧 "안 싸우는 날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걱정을 이어갔다. 그는 "손녀 혜정이의 표정이 어두울 때 '엄마 아빠가 싸워서 기분이 안 좋았어?'라고 물어보면 '응, 스트레스 받아'라고 답하더라"며 "결국 손이 빨갛게 될 정도로 손톱을 물어뜯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부모의 다툼을 보며 자라는 아이가 과연 정상적으로 잘 자랄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손녀의 정서 상태를 염려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 이듬해 딸 혜정 양을 출산했으나 지난 2022년 이혼했다. 현재 함소원은 한국에서 딸을 홀로 양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