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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심형래와 김준호가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처음부터 끝까지 천생 희극인 다운 유쾌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심형래는 최근 화제가 됐던 '안면 거상 수술'과 관련한 심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재 영구의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유튜브를 진행 중인 심형래는 아무리 분장을 해도 예전 분위기가 나오지 않자 "옛날 영구의 본모습을 보여줘야겠다"라는 결심으로 거상 수술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 역시 안면과 눈 근육을 많이 쓰는 개그를 오래 한 부작용으로 눈에 노화가 빨리 와 10년 전에는 눈밑 지방 재배치를, 김지민과 결혼 전엔 눈썹하거상술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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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개그맨 외에 사업가로도 활동한 김준호는 "김지민이 사업하는 것을 경멸한다"라면서도 지금껏 벌였던 기상천외한 사업 이야기를 꺼내 폭소를 일으켰다. 명품 브랜드 '몽O랑'에 효자손을 제안했다는 김준호는 "아이디어가 너무 위트있다"라는 평을 들었지만 네일아트까지 한 '효녀손'을 아이디어로 건네자 연락이 끊겼다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게다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메타 키스' 사업을 구상했다고 해 김주하를 경악하게 했다.
수많은 히트 코너 중 '같기도'를 가장 애정한다는 김준호는 편의점에 갔다가 개그맨 홍인규를 본 사장님이 "애도 아니고 어른도 아니고 희한하네~"라고 한 말에 힌트를 얻어 '같기도'가 탄생했다고 얘기했다. 여기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연기도 종종 병행했던 김준호는 이정재, 최지우와 함께한 드라마 '에어시티' 촬영 현장에서 몰려든 두 사람의 팬들에게 밀려 "저도 연예인이에요!"라고 외마디 비명을 질렀던 굴욕의 사건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원조 개가수(개그맨+가수) 심형래는 직접 영구로 분장해 댄서들과 함께하는 요절복통 무대를 꾸몄고, '변방의 북소리'를 재현해 명불허전 슬랩스틱 코미디의 재미를 선물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기 위해 밤샘 아이디어 회의는 물론 부상의 아픔까지 참아야 하는 개그맨들의 고충을 털어놨던 심형래는 "어떤 개그맨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그냥 영구. 영구로 기억되면 되는 거죠"라며 웃음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내비쳐 감동을 안겼다. 김준호는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 보면 비극이지만, 지민이를 만나면서 가까이서도 희극이다"라는 말로 끝까지 사랑꾼 면모를 내비친 후 "그냥 희극배우 김준호"로 남고 싶다고 해 울림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보는 내내 유쾌했다!" "역시 심형래 님 슬랩스틱 레전드! 오랜만에 빵빵 터졌어요" "김준호 님, 역시 말 개그 킹! 센스 최고십니다" "김주하, 심형래 님 창과 방패 케미 대박" "토요일은 역시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입니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2회는 오는 2월 14일(토)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