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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기가 생겼어요' 오연서가 결국 홍종현 대신 최진혁을 선택하며 쌍방 로맨스를 시작했다.
이후 오락실 데이트를 하면서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한 두준과 희원. 특히 세현과 고비서를 사이에 두고 영화를 보던 두 사람은 멀찍이서 마주하게 된 눈빛에 심장 간질이는 설렘을 느꼈다.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자 두준은 "혹시 그날 나 기다렸습니까?"라고 물으며 내심 희원의 답변을 기대했고, 희원은 괜히 신경 쓰일까 싶어 "그냥 왜 못 오셨나 궁금했던 거뿐이에요. 신경 안 쓰셔도 돼요"라며 속내를 감췄다. 서운해지는 두준은 "지금은 나한테만 집중해 주면 안 됩니까?"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다.
결국 두준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희원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두준은 "저 그날 산부인과 갔었습니다. 차대리랑 같이 있는 것도 다 봤고요. 그동안 장희원 씨한테 필요한 사람이 나인 줄 알았는데 오늘 문득 내가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라면서 "하룻밤이든 15년이든 그딴 거 난 잘 모르겠고, 장희원 씨는 장희원 씨 마음 가는 대로 해요. 난 내 방식대로 두 사람 곁을 지킬 테니"라고 담담히 말했고, 그런 두준의 고백에 희원의 가슴은 더 요동쳤다.
방송 말미 두준과 미란이 뜻하지 않은 소개팅을 하며 극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숙희(김선경)가 아들 두준 몰래 마련한 서프라이즈 자리인 것. 온통 두준 생각뿐이었던 희원은 소개팅 장소까지 갔고, "장희원 씨가 여기 어떻게 있냐"라는 두준의 물음이 희원의 발목을 붙잡았다. 자신의 답을 기다리는 두준의 눈빛과 어떤 감정인지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기분에 눈물까지 차오른 희원은 두준에게 "맞선 보지 마세요. 좋아해요"라고 고백했고, 두준은 희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의 볼을 감싸며 키스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깊고도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 추위마저 녹이는 로맨틱한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한편, 채널A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의 하룻밤 일탈로 벌어진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