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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가수 배기성 이은비 부부가 '찐사랑꾼' 부부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윤정수 원진서 부부의 결혼식에서 너무 에쁜 아내로 화제가 된 배기성과 아내 이은비. 54세 배기성보다 12살 어린 42세 이은비는 쇼호스트와 행사 진행을 하고 있었다.
이어 "차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래야 문제가 생기면 제가 알죠' 했더니 '다음부터 본인이 직접 알아내세요' 했다. 기분 나빴는데 생각해보니까 '다음부터'라는 건 그 뒤가 있다는 거 아니냐. 그때부터 들이대면서 연애가 시작됐다"라 회상했다.
그렇게 3년간의 연애를 하고 결혼했다고. 이은비는 "저는 남편이 쌍꺼풀 없는 줄 알았다. 저는 원래 쌍꺼풀 있는 걸 싫어했다. 콩깍지가 씌인 거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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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은 "저와 아내가 살아온 방식이 너무 다르다. 아내는 종이 신문을 보더라. 책도 아내 따라서 1년에 60권 정도 읽게 됐다. 책 읽는 게 아내 덕에 습관이 됐다. 내 주위에 이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이 사람과 결혼하면 내 삶이 똑똑해지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2017년 배기성이 46세 때 결혼해 벌써 9년차가 ? 두 사람. 이은비는 "결혼은 좋은 거 같다. 더 빨리 했어도 좋았을 거 같다. 더 일찍 만났으면 더 많은 추억이 있었을텐데. 그 시절의 오빠도 알고 싶고 궁금하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배기성은 "결혼하기 전에는 '난 결혼하면 무조건 애부터 낳을 거야' 했는데 결혼해보니 결혼생활이 좋더라. '아이 없이 우리 둘이 이렇게 살아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라 털어놓았다.
시험관 시술을 알아봤지만 아내가 많이 힘들다는 말에 강요하지 않았다는 배기성. 이은비는 "저는 체력에 대한 객기가 있다. '주사 뭐, 내 가족을 위하는데' '못자는 거 못 먹는 거 괜찮아' 하고 걱정이 안된다. 근데 남편이 나보다는 더 살았으면 좋겠다 싶다"라며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다.
이은비는 "사실 저는 남편이 저보다 먼저 가면 못 살 것 같다. 나중에 저랑 아이만 남을까봐"라며 울었고 배기성은 바로 휴지를 가지러 일어섰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