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입방정' 때문에 후배들 '실직' 사태…"출연료 미안하다"가 부른 나비효과

기사입력 2026-02-23 11:20


김용만, '입방정' 때문에 후배들 '실직' 사태…"출연료 미안하다"가 부…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맨 김용만이 과거 한 발언으로 인해 후배들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사연을 직접 인정하며 사과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최초 공개) 개콘 연습실 옥상 현피 실존? 빡구 VS 최강자의 반전 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인석은 과거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스튜디오 녹화가 사라지게 된 배경을 언급하며 김용만의 발언을 지목했다.

김인석은 "당시 선배님이 마이크를 찬 상태에서 '출연료 받기 너무 미안하다. 한 시간 방송인데 녹화도 한 시간 만에 끝나니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며 "그 말을 제작진이 듣고 결국 스튜디오 촬영을 없애버렸다"고 주장했다.


김용만, '입방정' 때문에 후배들 '실직' 사태…"출연료 미안하다"가 부…
당시 '서프라이즈'와 '해피타임'을 동시에 진행하며 '일요일의 남자'로 불렸던 김인석은 스튜디오 분량이 통째로 삭제되면서 패널 전원이 하차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예상치 못한 변화에 아쉬움이 컸다는 설명이다.

이에 김용만은 "진짜 미안할 정도로 효율이 좋은 방송이었다"며 "재밌게 녹화하다 보니 '스튜디오 없어도 되겠는데?'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낸 게 화근이었다. 내 입이 방정이었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당시 제작진은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스튜디오를 폐지했고, 패널 전원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용만은 "그때는 농담처럼 한 말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영향을 준 것 같아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에 김인석은 "그래도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분위기를 정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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